다음 달 초 방한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의 삼성 방문 일정은 삼성 측이 요청하고 시주석 측이 이를 수용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7월 3∼4일 한국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교도통신이 19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작년 3월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지 1년 만에
시 주석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중 한 곳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이 부회장 외에도 다른 국내 재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충칭(重慶)에 제4공장 건립을 타진 중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