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비스가 시작된 HSDPA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에서도 영상통화를 이용한 부가서비스가 등장하며 보면서 말하는 통신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원어민 영어 선생님이 인터넷전화의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학생과 대화를 나눕니다.
선생님)-"오늘 재미있게 보냈니? 오늘 뭐 했어?"
학생)-"축구 경기를 했어요. 학교에 가서 여러가지를 배웠구요."
교실에서는 동작이나 표정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영상전화를 이용할 경우 말밖에 쓸 수 없어 어학 학습에는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학원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기엽 / 어린이영어학원 대표
-"아이들이 보다 언어로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집중하게 되구요, 선생님과 5분간 화상통화하는 것이 3~40분의 교실수업보다 훨씬 효과적인 학습효과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선보인 삼성네트웍스는 다양한 인터넷전화 솔루션을 이용해 어학 분야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임대호 / 삼성네트웍스 팀장
-"인터넷전화가 프리미엄급 영어교육시장에 판로를 확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전의 전화처럼 통화 목적이 아닌 독립적인 미디어 채널로 진화·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전국 서비스가 시작된 HSDPA 서비스 역시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여러명이 한꺼번에 영상회의를 할 수도 있고 채팅이나 메시지, 통화연결음도 영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듣고 말하는 전화에서 보고 말하는 전화로의 변화, 통신서비스의 진화가 우리의 생활상을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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