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현지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력해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한 첫번째 사례다. 클라우드 프린터 공급으로 UNAB 학생들 4만5000여명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쇄 명령을 내려 해당 문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교내 곳곳에 설치된 프린터 중 원하는 기기에서 출력물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솔루션 업체 ADSA를 신규 발굴하고 ADSA가 보유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했다.
프린터 사용 결제방식도 현지 서비스를 활용했다. 사용자는 '웹페이'라는 칠레 전용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 ID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마일리지를 구매하면 잔고 내에서 ID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기기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학 측의 요구를 반영해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5510ND'를 무인 단말기 형태의 키오스크 내부에 탑재해 공공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방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칠레의 데 아메리카 대학, 산또 토마스 대학의 7만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각 대학 기관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 마케팅팀장 전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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