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시스템조명 전문기업 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용)이 진주 혁신도시에 들어설 LH공사 신사옥의 LED 시스템조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로라디자인랩이 이번에 수주한 LED 시스템조명은 무선제어방식 솔루션이다. 사람 움직임을 감지해 사무실, 복도, 화장실, 지하주차장의 조명들이 알아서 켜지거나 꺼지고, 외부 조도 및 동체를 감지해 밝기까지 조절해준다. 통합운영센터 중앙관제서버에서 LED 조명 하나하나의 제어 및 전력소비량, 고장유무 등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오로라디자인랩 관계자는 "우리 시스템이 적용된 정부세종청사의 경우 평소에는 조도를 20%로 유지하다가 사람 움직임이 감지되면 80%로 높인다"며 "전력위기 단계가 발령되면 조도가 변화되는 폭을 조정해 전력소비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디자인랩은 지난 2012년 공공 부문에서 단일 규모 최대규모였던 71억원짜리 정부세종청사 1단계 2구역을 수주한데 이어 LH 신사옥의 프로젝트까지 수주하게 됐다. LH 신사옥 사업은 부가세 포함 3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스템 조명 사업으로 조명 제어 부문의 금액만 17억7000만원에 달해 오로라디자인랩을 포함한 조명 제어 분야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용 오로라디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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