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링 저니'는 부직포 등 산업용 소재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오롱의 예술전시 프로젝트입니다.
코오롱은 지난 60년간 생산해 온 소재가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줄 목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접 생산하는 산업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로 만든 예술작품 '4해비타트(4Habitats)'가 이번 전시회의 대표 작품으로 꼽힙니다.
'4해비타트'는 사람의 형상으로 재단된 부직포 40장을 겹겹이 매달아 제작한 입체공간으로, 조형물 안을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작품 제작은 서아키텍스 건축사무소와 독일 이매진(Imagine)그룹이 함께 했습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재의 놀이터'도 마련됩니다.
부직포를 이용해 명함지갑, 인형 등을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