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업소들은 많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GBN 강원방송 성기석 기자입니다.
올해부터 최저 임금 대상 근로자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이에따라 아파트 경비원과 대학가 아르바이트생도 최저 임금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법에 따라 보장 받는 최저 임금은 시간당 3천4백80원.
성기석 / GBN 기자
-"하지만 이곳 강원대학교 후문 업소 중 최저 임금을 지키는 업소는 아직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춘천 지역 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3천원 정도.
해당 기관의 느긋한 감시 감독도 문제지만 아르바이트 자리가 항상 모자란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 아르바이트생
-"한 3천원 정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학생이 워낙 많으니까..."
이에 강원대 총 학생회가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총 학생회는 우선 최저 임금을 보장한 업소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준영 / 강원대학교 부학생회장
-"우선 최저임금 보장 업소를 적극 홍보하고 미보장 업소를 상대적으로 비홍보하는 방법을 쓸 예정입니다."
총 학생회는 앞으로 최저 임금제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 등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그동안 업소측의 일방적인 입장으로 결정됐던 대학가 아르바이트 임금.
하지만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대학 아르바이트 임금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GBN뉴스 성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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