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티몬(티켓몬스터)이 해외 할인항공권을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해외항공권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PC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던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기존 티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상에서 항공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주요 도시 별 최저가 할인항공권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티몬에 따르면 실시간 항공권 예매와 호텔예약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비중이 매월 15%씩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홍콩, 싱가폴, 방콕 등 근거리 여행객이 전체 발권의 약 45%가량을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티몬은 지난 1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근거리 도시탭을 오픈하고 동남아, 중국 등으로 확장해 나가며 개별 여행을 할 때도 숙박, 교통, 입장권을 모두 티몬에서 한번에
이호수 티켓몬스터 투어본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예매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행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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