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가 대형마트에도 매장을 연다. 이랜드는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1320㎡(400평) 규모의 스파오??미쏘 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 SPA 매장이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오와 미쏘는 매장 안에 있는 또 다른 매장인 '숍인숍' 형태로 들어서며 기존 가두매장과 유사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스파오는 이랜드 SPA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남녀 캐주얼 의상과 잡화를 다루고 있으며 미쏘는 여성 전문 의류 SPA로 잘 알려져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자사 SPA 브랜드를 처음 입점시켜 생필품이나 식거리 장을 보는 고객들도 이랜드 의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내 스파오·미쏘 매장을 추가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