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서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씩 기부한다. 또 임직원이나 일반 고객이 LG전자 블로그(http://social.lge.co.kr), 트위터(www.twitter.com/LGElectronics), 페이스북(facebook.com/theLGstory)에서 '응원 메시지 남기기' '헌혈 인증샷 올리기' 등에 참여할 때마다 회사 측에서 1000원씩 기부한다. 2000만원 모금이 목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소셜미디어와 연계한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사랑 나눔의 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호평 받아왔다.
회사측은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수혜자를 선정해 신경모 세포종(위험에 대처하는데 관여하는 교감신경계에 발생하는 악성 소아암) 환자인 하랑이(가명, 3세)와 어려운 형편에 힘겹게 수술을 받고도 1년 만에 신경모 세포종이 재발해 큰 슬픔에 빠져있는 한부모 가정의 민주(가명, 6세)에게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연말까지 중국,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해외법인 15곳에서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LG전자 러시아 법인은 지난달부터 러시아 최대 전자 유통업체 '엘도라도'와 함께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러시아의 유명한 세계 복싱 前 챔피언 '코스타 추'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2009년부터 기업 최초로 러시아 정부와 파트너를 맺어 헌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번이 LG전자가 현지에서 펼치는 60번째 헌혈 캠페인이다.
LG전자는 헌혈센터 내 G3, 포켓포토 체험 존에서 '헌혈 인증샷' 촬영, 헌혈참여자들이 사인을 남기는 'LG 레드 하트(LG Red Heart)' 대형 모형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전무는 "헌혈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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