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몰인몰(mall in mall) 형식으로 연다고 7일 밝혔다.
페라가모는 SSG닷컴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상품 공급부터 재고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페라가모가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 까닭은 한국 소비 시장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미 SSG닷컴은 지난해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페라가모는 SSG닷컴에서 슈즈·가방·지갑 등 잡화를 비롯해 여성·남성 의류까지 100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상품의 수는 공간이 제한된 오프라인 매장의 500여종보다 2배 이상이다.
페라가모는 기존 남성·여성 등 장르 단위 카테고리뿐 아니라 '시즌오프' 상품만 모은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다른 명품 온라인 몰과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구입한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한편, 페라가모·구찌 등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루이비통·에르메스 등도 이미 일본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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