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내일(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기 전경련 회장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단독 추대됐습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비공개로 열린 회장단 간담회를 마친 뒤 차기 전경련 회장에 조석래 회장이 추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신호 / 전경련 회장
-"한미, 한일 경제회의 등 국제회의를 잘 이끄는 등 세계 경제정보에 능통하고 사업 의욕이 강한 경제인인 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고 회장단에 제의했다"
차기 회장에 추대된 조석래 회장은 그동안 전경련 회장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기 때문에 회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3개월간 끌어오며 전경련의 위상을 추락시켰던 차기 전경련 회장 선출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전경련 회장단의 비공개 간담회에는 그동안 70대 불가론을 펼치며 조석래 회장을 반대했던 이준용 대림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총회와는 달리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 회장의 전경련 회장 추대를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올해 72세로 강신호 회장을 제외하면 전경련 회장단 중 최고 연장자입니다.
또 한일경제협회 회장과 아시아경제협의회 명예회장 그리고 한미재계회의 의장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함영구 기자
-"전경련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임시 총회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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