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상징이 될 동북아무역센터 빌딩이 8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높이가 68층 305m나 되는데,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까진 국내 최고층빌딩이라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축포와 함께 테이프커팅 행사가 열립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 건물의 준공식.
착공 8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이 동북아트레이드센터의 높이는 305m, 국내 초고층빌딩의 역사를 다시 쓴 겁니다."
63빌딩보다는 56m,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보다도 5m가 높습니다.
2016년 555m 높이의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셈입니다.
68층 빌딩의 고층부에는 5성급 레지던스 호텔이, 저층부는 대우인터내셔널 사옥 등으로 사용됩니다.
건물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됐는데,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서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임용빈 / 송도 개발사 대표
-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동북아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지구에 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업무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특히, 동북아무역센터의 준공은 위축된 인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