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제때 갖추지 않은 채 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의원은 한수원이 1999년 월성원전 4호기 운영승인을 받으면서 과학기술부로부터 2005년 6월말까지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제거시설을 갖추라는 권고를 받았으나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갖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수로 방식인 다른 원전과 달리 월성원전은 중수로 방식이어서 다량의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삼중수소 방출량은 법적제한치의 약 0.35% 수준의 미미한 양이며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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