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이후 여행자 보험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휴가때는 여행자보험을 추천합니다.
보험료 2만원으로 챙길 수 있는 것들을 최인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에 나선 윤소희 씨.
잇따라 터진 대형 사고로 불안한 마음에 여행자보험은 꼭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희 / 태국 여행객
- "걱정이 많이 돼서 안 그래도 취소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고민을 했는데 꼭 여행자보험을 들고가라고 추천을 해줘서…."
세월호 참사 이후 여행자보험 가입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유진 / 삼성화재 직원
- "요즘 5∼6월이 되면서 대기고객이 20∼30명으로 많이 생기면서 여행 가면서 기본으로 가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크게 사망과 상해, 질병, 휴대품 손해에 대해 보장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가령 45세 남성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감기나 배탈이 나도 치료뿐만 아니라 도난 등으로 인한 휴대품 손해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자보험 가입 땐 약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스킨스쿠버나 스카이다이빙, 암벽 등반 등 위험한 활동을 하다 다치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치료를 받거나 휴대품을 잃어버렸을 땐 증빙서류를 꼭 챙겨야 합니다.
▶ 인터뷰 : 강재홍 / 여행자보험 판매 대리점
- "도난 신고에 대한 증빙서류가 있어야 하고 보통 우리나라 파출소 그 나라의 파출소에 가서 증명서를 받아오시면 되고요…."
또 항공기 폭파나 납치 가능성이 걱정된다면 별도로 특약에 가입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