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대도시 지역주택조합과 수직증축이 허용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양대 축으로 국내 틈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분양사업과 달리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보증이 필요 없고, 조합원 70~80%를 모집한 뒤 도급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미분양 리스크가 적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거주지 규제 완화 이후 타 지역의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고, 재개발·재건축사업 대비 짧은 준비기간과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현재 쌍용건설은 서울과 부산, 충남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분야
지난 4월 수직증축 법안이 통과된 이후 신규 수주는 물론 기 확보한 12개 단지 약 10,000가구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쌍용건설은 부분임대가 가능한 복층형과 가구 분리형 평면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