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OIE 결정 구속사항 아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문제와 관련해 국제수역사무국 OIE의 기준을 무조건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5월 OIE 총회에서 미국이 광우병 통제국가로 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우리나라가 뼈를 포함한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OIE 판정은 고려사항일 뿐 구속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OIE 결정이 나오면 전문가 협의를 열어 쇠고기 검역 문제를 논의한 뒤 뼈 수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산업간 빅딜은 없다며, 농업을 자동차나 섬유와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