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분야 전문업체 다쏘시스템이 다물체 동역학해석(Multi-body simulation) 기술과 솔루션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심팩을 최근 인수했다.
다쏘시스템은 16일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심팩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가상 개념 검증에서 실시간 경험 등을 지원하는 다물체 기계-전자 융합 기술 역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시뮬리아(SIMULIA)의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심팩은 알스톰(Alstom), 봄바디어(Bombardier), BMW, 다임러(Daimler), 혼다(Honda),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만(MAN), 베스타스(Vestas) 등 에너지, 자동차, 철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이번 인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이전에는 없던 완전한 가상에서의 실제와 같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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