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초등학교 1학년의 교통사고 사망율이 30%를 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한 보험사의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어린이 안전재킷을 보급하고 있어 박종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원인 1위가 무엇인 지 아십니까.
바로 교통사고 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300명이상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25000명의 어린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울 영신초등학교 어린이
- "학교앞에 차가 다니니까 무서워요"
- "무서워요 차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 박천수/삼성교통안전연구소 박사
-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OECD국가 가운데 26위를 차지해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대부분 초등학교에 야광 반사재 안전재킷을 보급해 사고율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에 국내 보험사가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야광 반사재 어린이 안전재킷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민간 보험사가 안전재킷 무료보급에 발벗고 나서는 것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사망률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이 32%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황태선 / 삼성화재사장
- "안전재킷 무료보급운동은 운전자가 어린이는 걸어다니는 신호등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시작했고 앞으로도 안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보급할 계획이고.."
올해 삼성화재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으로 구입한 무료 안전재킷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는 만명에 불과합니다.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예방차원에서 정부도 관심을 가져야 할때입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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