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연고 업체 50% 이상 선발 예정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원준)이 패션 협력사에 이어 공사 외주 협력사도 공개모집을 한다.
21일 롯데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의 거래기회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 강화를 위해 공사 외주 부문에 대한 구매 협력사를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소 패션업체의 판로 제공 차원에서 유망 패션업체를 찾는 패션 공모전을 몇 차례 진행한 적은 있으나, 구매 협력회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으로 모집하는 공사 협력사는 건축(인테리어,조경 등), 시설(전기,통신,설비,소방 등) 및 디자인 공사(VM, 매장 집기, 가구, DECO, SIGN 등) 전문 업체다.
심사에 합격한 협력사는 롯데백화점 공사 외주 분야 협력사로 등록되어 관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롯데백화점 공사 외주 협력사 모집은 8월 22일까지로 롯데백화점 인터넷 구매시스템 홈페이지(mro.lotteshopping.com)를 통해 진행된다. 신용평가서와 실적증명원 등의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이 마감되고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에 4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수시로 진행되는 매장 공사 수요가 많고, 특히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점포가 절반을 차지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들은 더욱 혜택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사 관련 협력사 150~200개를 선발할 계획으로, 지방 연고 업체를 50% 이상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박완수 이사는 "이번 구매 협력사 공개모집은 투명한 구매 협력사 관리를 통한 '正道經營(정도경영)'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에도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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