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의 거센 추격에도 미국 백색가전 시장은 삼성과 LG가 꽉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가정의 거실과 부엌은 여전히 삼성과 LG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4 HD TV, 세탁·주방기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6개, LG전자는 3개 제품을 1위에 올렸습니다.
삼성이 가장 강점을 보인 부문은 역시 TV로 50인치 미만과 50인치 이상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럼세탁기 역시 작동성, 디자인, 기능 등 주요 부분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가스오븐레인지와 전자레인지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TV와 드럼세탁기 부문에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한 LG는 건조기와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대용량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은 삼성과 LG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저렴한 중국 기업 제품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 제품이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견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