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뒤에는 우리나라 생산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1명당 부양 생산인구는 올해 5.26명에서 2036년 1.96명으로 2명 아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을 부양해야 할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노인을 부양해야 할 생산인구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노인 1명당 부양 생산인구는 1950년 15.79명에 달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1997년에는 9.83명으로 처음 10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이면 3.81명으로 4명선이 깨진 뒤 2027년에는 2.89명으로 3명선이 무너지는 등 노인 부양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은 OECD 34개 회원국 평균인 3.74명보다는 높았지만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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