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71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1%가 줄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87% 늘어난 2조495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52% 증가한 897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측은 "지난해 말 대규모 추가 원가가 발생한 해외 플랜트 사업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 폴리부텐의 영업 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49.8% 늘어난 3716억원, 영업이익은 57.2%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건축, 플랜트 공사을 포함하는 건설 부문의 매출액은 1조6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들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토목이 2756억원, 플랜트 공사가 8816억원, 건축 부문은 508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법인들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대림C&S, DSA 등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연
별도 기준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00.5%에서 올해 2분기 106.5%로 소폭 상승했다. 순차입금은 362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총 3조2582억원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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