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중심으로 불던 호텔 분양 바람이 강원도 속초에 상륙했습니다.
전 객실이 테라스로 꾸며져 있어, 바다와 설악산 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인근에 들어설 분양형 해양호텔의 모델하우스입니다.
최고 20층으로 전용면적 23~62㎡, 모두 556실 규모입니다.
전 객실이 테라스로 꾸며져 있어 설악산과 바다 조망이 뛰어난 데다 대규모 스파시설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학권 / 시행사 대표
- "7개의 라마다 호텔을 체인화시켰고 20만 대기업 직원들을 준회원으로 확보해서 가동률을 80~9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 있습니다."
분양 업체가 제시한 목표 수익률은 8~10%.
연간 30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학권 / 시행사 대표
- "수요가 1,200만 명 되는 관광객인데 호텔은 처음이기 때문에 객실 가동률은 확실히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는 3.3㎡당 1천1백만 원대.
오는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2016년에는 양양~속초간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