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처음 내놓은 맥주 클라우드가 1초에 약 3병씩 팔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맥주가 출시 100일만에 2700만병(330㎖ 기준)이 팔렸다고 밝혔다.하루에 27만병, 1초에 약 3병꼴로 팔린 셈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의 출시 후 100일 판매량과 비교해도 월등한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한 클라우드는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로 섞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6월 한달 간 소비자 56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클라우드를 맛본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일주일 안에 클라우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도매상 99%가 클라우드를 들여갔고, 출시 이후 6월까지 대형마트에서는 롯데마트 16%·이마트 10%·홈플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활동이 맞물려 판매량과 제품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맥주전문점이나 바(Bar) 같은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입점률을 높여 프리미엄 맥주로서의 입지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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