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이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 구단을 인수했다.
스포티즌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의 'AFC 투비즈'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는 "한국 및 아시아 국가 유망주들이 유럽 진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2부 리그에 있지만 1부 리그로 이름을 올리면 가능성은 높아진다. 한국 및 아시아 기업들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마케팅을 15년간 해오면서 이제는 단순히 광고를 따오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구단을 인수하게 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1953년에 창단된 투비즈는 지난 2008년 구단 사상 최초로 1부 리그 승격을 이뤘으며 2008-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포티즌, 대단하다" "스포티즌, 유럽 진출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겠네" "스포티즌, 한국 축구 발전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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