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7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정기예금 금리가 많이 높아졌다고요?
기자) 요즘 주가지수연동예금, ELD라고 하죠. 이것과 정기예금을 묶은 패키지 형태의 복합예금이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6%는 기본이고, 어떤 상품은 7%의 확정금리를 주기도 하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4.79%로 전월보다 0.1%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4.76%로 한달새 0.15%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은행들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5%대 고금리 특판예금을 많이 팔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연 5% 이상 예금 비중도 1월 18.2%에서 2월 36.3%로 두배나 확대됐습니다.
앵커2) 대출금리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2) 다행히 대출금리 급등세는 조금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몇달새 쏟아졌던 대출규제와 한은의 지준율 인상 효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대출평균 금리는 전월보다 0.02% 상승한 6.34%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연 6.1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해 지난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의 0.19%포인트, 지난 1월 0.23%포인트에 비해 인상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대출규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대출금리는 앞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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