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통큰 비타민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처음 통큰 비타민 제품 등을 선보인 이후 지난 3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통큰 비타민'이 7만여 개, '통큰 오메가3'가 3만여 개 이상 판매돼 해당 상품군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비타민(200개 품목)과 오메가3(19개 품목)의 평균 판매수량(130일간)보다 각 60배, 12배 많은 수준이다.
상품군 내 해당 품목의 매출 구성비 역시 통큰 비타민은 전체 비타민 중 22%, 통큰 오메가3는 72%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PB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최근 국민 소득 증가화 고령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기존 유명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건강식품 제조 전문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광고비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줄이는 노력으로 시중 유명 브랜드 대비 반의 반값 수준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일반 식품과 달리 원료 원산지 표기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지만 롯데마트는 출시 초부터 영국, 스위스 등 유럽산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적극 공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전훈휘 롯데마트 건강식품MD(상품기획자)는 "개발 단계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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