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1일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 전담자인 '리스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현직 임직원이 납품비리에 대거 연루된 스캔들 이후 진행하는 조직문화 쇄신작업 중 하나다.
변호사와 전직 기자 등 외부인 3명으로 구성한 리스너는 협력사 방문과 상담을 통해 업무상 고충과 개선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고 불공정 거래와 조직 내 비리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리스너는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며 대표이사와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리스닝 전문가인 미국의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경청하는 조직문화, 협력사와 상생하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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