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유럽시장 점유율 60% 돌파

삼성전자 UHD TV가 유럽에서 점유율 60%를 돌파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지난 2분기 유럽 UHD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62.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55.1%)보다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 UHD TV는 유럽 주요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은 지난해 7월 유럽에 UHD TV를 내놨다.
독일 잡지 '테스트'에 따르면 55인치 삼성 커브드 UHD TV(HU8590)는 역대 최고 평점인 1.6점을 받았다. 평가 대상은 7개 제조사의 24개 제품이었다. 삼성전자 TV는 이번 조사에서 1~5위를 차지했으며, 2개 모델은 커브드 UHD TV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UHD TV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날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김치보관 기능을 추가됐다. 우측 하단 참맛냉동실은 최적화된 김치 보관실이다. 갓 담은 김치를 익히는 숙성 기능과 종류별.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3단계 저장 프로그램 등을 갖췄다.
서랍 바닥에 설치된 2개의 메탈쿨링 플레이트는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참맛냉동실은 영하 23~2℃ 내에서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김치 보관이 필요 없을 때는 냉장실이나 냉동실은 물론 식재료별 보관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1000ℓ며 출고가는 659만원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미슐랭(레스토랑 평가서) 3스타 요리사들과 함께 기획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