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미국산 셰일 가스 수출량 증가에 따른 시장의 LPG 운송선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8만4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1척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2013년말 연결 자기자본 기준 약 49.4%에 해당되며, 투자기간은 올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이다.
이 선박은 2016년 6월말 도입 즉시 장기화물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11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1169억원을 달성한 KSS해운은 올해 9월 VLGC 1척을 인수하는 즉시 시장에 투입해 올해 1350억원, 전기대비 15%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KSS해운 관계자는 "지난 6월 기존 VLGC 선박의 장기운송계약의 체결에 이어 신규선박 건조를 진행함에 따라 LPG 운송시장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종합 에너지 물류기업'라는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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