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FTA가 발효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S&P의 오가와 아태지역담당 이사는 한미FTA 협상 타결이 한국의 현 국가신용등급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치 역시 FTA 협상 타결이 곧 한국의 신용등급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피치의 맥코맥 아시아담당 이사는 한미 FTA 타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피치사의 현재 'A+'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미 FTA 타결이 한국내 산업 체질을 개선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P의 오가와 이사는 관세 인하 등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FTA 타결 이후 한국 내 금융과 일부 서비스, 제조업 부문이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가와 이사는 FTA 발효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강화될 것이며 결국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피치의 맥코맥 이사 역시 FTA 타결이 한국의 상품 수출을 증진시킬 것이며, 이는 국가 신용도 평가상의 펀더멘털인 국제수지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FTA 타결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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