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로 생긴 회사 수가 처음으로 8천개선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부도업체도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7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 수는 전월보다 996개 증가한 8천129개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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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은이 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고치인데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4월의 7천226개였습니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신설 법인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
7월 영업일수가 전월보다 4일 많았던 것도 법인 설립이 늘어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부도 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 배율은 153.4배로 6월의 155.1배보다 하락했습니다.
부도를 낸 법인도 늘었기 때문인데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 53개, 개인사업체 30개 등 총 83개로 16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