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2일 '제 1기 2급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8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부여하는 민간자격으로 인터넷중독 예방과 해소를 위한 상담·실무경력 등을 갖춘 전문가다.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하고 연수를 거쳐야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된 자격취득은 지난 5월부터 인터넷중독 진단과 평가 등 5개 과목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상담경력 등의 서류심사, 면접시험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자격연수를 실시했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검정은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상담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담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상담사에게는 전국 15개 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위촉 상담사, 위촉
장광수 NIA 원장은 "우수한 상담인력을 선발해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1급 전문상담사 자격검정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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