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내 피부도 번 아웃 위기에 놓였다"고 하소연하는 직장인들은 주변에 참 많다. 직장인들 사이 자주 들리는 '번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인 에너지가 모두 방전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갇혀 스트레스와 싸우는 직장인들의 피부 또한 이러한 번 아웃 현상에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휴가철을 지나고 난 요즘이라면 더욱 예민해질 법하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로 티가 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해 둘 경우 피부도 결국 스스로의 힘을 잃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쏟아지는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도 사무실에서 온종일 간편하게 관리해 피부를 튼튼하게 지켜내고 싶다면 다음의 '오피스 뷰티 스케줄'을 실천해보자.
◆출근 직후의 오전 시간…급격한 온도차와 싸워라
다소 시원해진 날씨라 해도 만원 버스, 만원 지하철에서 치열한 출근 전쟁을 치른 피부는 나도 모르는 사이 땀과 피지로 얼룩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무실에 들어오면 에어컨 냉기 탓에 피부 겉에 남은 땀이 급격하게 마르면서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실내 외 온도차가 클 뿐더러 대중교통과 사무실의 습도 차이가 상당해 오전에 충분한 수분 케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리코스의 '마린 오리지널 딥씨 미스트'는 605m 해양심층수의 순수한 미네랄 수분으로 피부를 보호, 강화하고 깊은 보습과 활력 제공한다. 더불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미스트는 수시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가볍고도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생기 있는 아침 피부로 가꿀 수 있다.
◆ 극에 달한 업무 스트레스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 철벽방어
점심 시간 이후에는 업무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고 무기력함이 느껴지기 쉬운 시간대이다. 따라서 커피나 단 음료 등으로 잠을 이겨내기보다는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를 부여해주는 히비스커스나 페퍼민트 등의 차 종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또 이 시간대는 외부 온도가 뜨거워져 실내 에어컨이 풀 가동 되는 시기이므로, 심리적인 피로감 뿐 아니라 피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이 때, 아로마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 건조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간단한 마사지 병행해 피부 건조함과 심리적인 피로감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다.
프리메라의 '에센셜 오일 셀렉션 제라늄'은 천연 오일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산뜻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해 준다. 이 때, 제품을 2~3방울 손에 덜어 건조한 부분 혹은 관자놀이, 눈가 양 옆, 입술 옆, 턱 아래쪽, 귀에서 턱으로 이어 지는 부위를 가볍게 눌러주면서 마사지해주면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 미팅이 기다리는 늦은 오후…밀착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피부표현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사무실 내 먼지와 건조함 등으로 피부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쉽다. 아침에 완벽하게 무장한 메이크업은 온데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얼룩진 피부만 남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고 과열된 업무로 인해 피부 톤도 울긋불긋해져 갑작스러운 미팅이라도 잡히게 되면 그야말로 '멘붕'.
이럴 때 급히 수정 화장용으로 제격인 아모레퍼시픽의 '안티에이징 CC 쿠션'을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피부 속엔 충분한 보습감과 주름개선, 미백 등의 뛰어난 스킨케어 효과를 부여하면서도 가볍고 보송한 텍스쳐로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새로한 듯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종일 피부톤이 균일하게 지속돼 수시로 덧바르지 않아도 돼그 동안 손만 대면 지워지거나 덧바를수록 두꺼워졌던 제품이 안겨준 피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제품이다.
◆ 저녁 약속을 준비하는 퇴근 전, 보습 제품으로하는 간단 클렌징
퇴근 시간쯤 되면 아무리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도 잦은 수정과 피지분비로 인해 화장이 들뜨고 뭉치게 된다. 이럴 땐 제품을 반복적으로 덧바르기보다는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만든 후 다시 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사무실 내에서는 완벽한 세안이 어려우므로, 밤 타입의 보습 제품을 사용해 뭉치거나 들뜬 부분을 지워내고 베이스 제품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