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거래량이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침체됐던 주식시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4월 유가증권시장에서 2억 1천만 주까지 떨어졌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달 3억 408만 주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4조 1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지난달 거래대금이 2조 1천여 억 원으로 15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이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기부양책을 제시해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주식거래가 전성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추가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2012년 9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7억주가 넘었고,
2011년의 거래대금은 9조 원이었습니다.
정부가 이번 달 부동산종합대책 후속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시가 힘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