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비스산업은 밥그릇 싸움과 이념논쟁의 틀에 사로잡혀 '총론찬성각론반대'의 지지부진한 상황이 10년 넘게 지속해왔다"며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반대, 정파적 이익을 위한 반대에는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12일 발표한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 대책의 시행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주 입법을 촉구한 30개 민생법안 중 서비스 관련 법안이 12개인 점도 거론했다.
그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법안이 '의료 민영화 괴담', '가짜 민생법안'으로 둔갑하는 상황
간담회에는 총연합회 회장단과 대한병원협회장, 한국광고총연합회장,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 21개 연합회 회원단체 협회장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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