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재용 전무 주도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달 말 인도에서 첫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본사 사장단과 글로벌 총괄 책임자 전원이 인도로 집결합니다.
삼성전자 사장단 전체가 인도에 모여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인도회의는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전무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저 더욱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를 '인도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릴 인도 뭄바이 회의 참석자는 윤종용 부회장과 황창규 반도체 총괄사장 등 이른바 국내 본사 사장단과 이현봉 서남아 총괄 사장 등 9명의 해외 글로벌 총괄 책임자 전원이 총출동해 모두 40여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과 함께 삼성전자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나라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실질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이재용 전무는 이미 인도를 방문해 시장 상황과 전망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한 후 이번 인도 회의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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