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 '아나플라스마증'에 걸린 50대 여성을 지난 5월에 처음 발견해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아나플라스마증'은 1997년에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질환은 '살인진드기' 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독시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것으로 전해졌다.
오 교수는 "신종 감염병은 아나플라스마(anaplasma)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와 증세가 매우 비슷하다"며 "하지만 초기에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감염병이 '아나플라스마'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진드기 등을 매개로 전염되며 감염 시 발열·구역·혈압감소·혈소판감소증 등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야외활동을 할 때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 전이라도 즉시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를 투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조심해야겠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항생제로 치료 된다니 다행"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증상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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