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대규모 패션 프로젝트 '타임리스'(Timeless)가 14일 오전 11시 10분부터 80분동안 첫 선을 보인다.
12일 현대홈쇼핑은 한·불·일 3개국 대표 디자이너 6명의 브랜드를 매주 일요일 오전마다 고정 방송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홈쇼핑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차별 신상 업데이트 계획을 준비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매주마다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2000~3000세트 물량만을 한정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방송 끝 무렵에는 다음 판매할 상품을 예고하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14일 첫 론칭 방송에서는 김해, 서병문, 로베르 볼류(Robert Beaulieu) 등 3명의 디자이너 패션 아이템을 준비했다.
국내외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갖고 있는 김해 디자이너는 세련된 스타일의 레이스 롱셔츠, 쉬폰 상의등 3종을 한 세트(9만 9000원)로 구성해 선보인다.
서병문 디자이너는 남성들을 위한 '가디건·셔츠 4종'(12만9000원)을 준비했다.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가디건과 함께 코디하면 좋은 셔츠 3종을 함께 구성한 세트 제품으로 비지니스와 캐쥬얼 혼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로베르볼류는 현재 프랑스 모피협회 회장으로 루이뷔통, 알마니 등의 모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로 이 날 방송에서 가디건, V넥 풀오버, 터틀넥 풀오버, 팬츠로 구성된 '풀코디 4종 세트'(9만9000원)를 선보인다.
한편, 생방송에는 패션멘토로 잘 알려져진 홍익대 간호섭 교수가 고정 출연해 다양한 코디 노하우와
강병길 현대홈쇼핑 의류팀장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의 고품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타임리스 프로젝트'를 1년 넘게 준비해왔다"며 "매주 일요일 오전 3개국 대표 디자이너의 신상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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