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하루 빨리 국회가 정상화돼 내년도 예산안이 제 때 통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날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과거 수년간 지속된 저성장·저물가의 부정적 효과가 고착돼 경제 전체가 축소균형에 빠지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앞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성장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고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이 오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합심해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하루 빨리 국회가 정상화돼 세법개정안과 예산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제 때 통과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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