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전화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보이스 피싱'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대만인 증모 씨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춘천 지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모두 40여회에 걸쳐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직원
좌 이체하라고 속여 현금을 가로챘으며 통장 개설자와 통장 모집책 등으로 역할 분담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대만인 9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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