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67.6%는 4분기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써브가 전국의 회원 중개업소 676곳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4분기 전세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상승’이 67.6%(45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합’이 29.9%(202명), ‘하락’은 2.5%(17명)에 불과했다.
4분기 매매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상승을 점치는 공인중개사가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56.2%(380명)가 ‘상승’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보합’이 40.4%(273명), ‘하락’은 3.4%(23명)다. 순으로 나타났다.
4분기 유망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27.5%(186명)가 ‘신규 아파트 분양’이라고 답했다. ‘기존 아파트 매수’가 26.9%(182명), ‘상가’가 20.3%(137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이 13.9%(94명), ‘토지’가 7.0%(47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4.4%(30명) 순으로 답했다.
4분기 수도권 분양 유망지역’을 묻는 질문(2개 응답)에는 ‘서초구 재건축’이 28.1%(380명)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강남 보금자리(세곡2지구)’가 23.9%(323명), ‘위례신도시’가 20.6%(279명), ‘강북 재개발’이 12.7%(172명), ‘경기 택지지구’가 7.7%(104명), ‘동탄2신도시’가 7.0%(94명)로 가장 적었다.
‘4분기 지방 분양 유망지역’을 묻는 질문(2개 응답)에는 ‘구도심 재건축·재개발․조합’을 꼽은 공인중개사가 29.0%(39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방 혁신도시’가 26.0%(357명), ‘세종시’가 17.0%(233명), ‘지방 택지지구’가 14.0%(196명), ‘지방 산업단지 인근’이 13.0%(172명)로 조사됐다.
‘9.1부동산대책 내용 중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재건축 연한 완화’가 44.2%(299명)로 가장 많았다.
‘그린벨트 해제지구 전매제한․거주의무 기간 단축’은 16.9%(114명), ‘디딤돌대출 0.2% 금리인하’는 16.7%(113명), ‘청약제도 개선’은 12.4%(84명), ‘3년간 LH 공공택지 지정 중단’은 9.8%(66명)로 나타났다.
‘4분기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 경기 회복’을 선택한 공인중개사가 38.3%(259명)로 가장 많았다.
‘9.1부동산대책 입법화’는 24.3%(164명), ‘추가 금리 인하’는 16.9%(114명),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76명(수도권 420명, 지방 256명)이며, 조사 기간은 9월 18일~9월 25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6%p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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