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의 전립선 비대증 관련 임상 실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차세대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은 약 170명의 환자 모집을 예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은 최근 췌장암치료제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제로써의 'GV1001'과는 다른 작용기전, 용법, 용량을 바탕으로 임상이 진행 될 예정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했고 한 달에 한 두 번 치료로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며 "전립선 비대증으로의 폭넓은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로써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및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일상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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