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장하드 |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는 분주하게 IT 제품을 챙기고 있다. 로맨틱한 영화를 준비해 2년간 만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다. 야외에서 이같이 하려면 IT기기는 필수다.
이처럼 가을을 맞아 애인 혹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휴대용 IT기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무선 공유기, 이어폰, 심지어 전자책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무선 외장하드, 이어폰, 스피커 등 IT 주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무선 외장하드는 넉넉한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어 야외에서 영화를 보기에 안성 맞춤이다.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서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기에 제격이다.
자연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등산, 바이킹 등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에 음악은 좋은 친구가 된다. 최근에는 이어핀 디자인과 슬라이드-투-핏(Slide-toFit) 시스템이 접목돼 사용자들의 귀에 맞춘 사이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이 나와 활동 중에도 불편함이 없다. 여기에 최상 음질은 기본이다.
전자책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 교보문고가 선보인 전자책 '샘(EB12)'은 약정 기간 동안 요금을 내고 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요금제에 따라 매월 5권, 7권, 12권의 전자책을 볼 수 있다.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독서 활동을 관리해주는 독서 노트 서비스를 통해 독서 취향과 패턴을 분석해준다. 단말기의 '열린서재' 기능을 이용하면 교보문고 이외 유통사의 전자책 콘텐츠도 볼 수 있다. 9.6mm의 슬림한 두께와 202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에 용이하며 약 3000권 분량의 책을 담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밖에 태블릿과 핸즈프리·보조배터리·LED 플래시·스피커 기능을 한 번에 갖춘 제품도 야외 나들이에는 이제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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