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월에는 특히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내수시장에서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이상 판매가 늘면서 2개월 연속 5만대 이상이 팔려나갔습니다.
내수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아반떼와 그랜저, 쏘나타가 4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기록됐습니다.
해외에서도 현대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아차는 국내 판매가 1년전 보다 1.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15% 이상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2%의 판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와 국내 고급대형차 시장을 석권한 오피러스가 기아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GM대우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만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경차 마티즈와 SUV 윈스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내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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