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설립연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가 31.8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립 20년 미만 ‘청년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청년기업의 63%는 SK이노베이션(7년), 삼성디스플레이(2년)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분할·설립회사였습니다. 대기업들이 새 업종 진출과 변신을 위한 노력을 비교적 활발히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반면 청년기업 중 순수 자수성가형 창업회사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한 나이 대는 10년 이상 20년 미만으로 현대글로비스(13년), 홈플러스(15년), LG생활건강(13년) 등 108개 기업이 속했으며, 설립 70년 이상 장수 기업은 우리은행(115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92년) 등 10곳으로 전체의 2%에 그쳤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