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결된 삶. 연결된 개발자(Connected Living. Connected Developers)’라는 주제로 헬스, 스마트홈, 웨어러블, 가상현실,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스마트TV 등 12개 카테고리와 120여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자 뿐 아니라 서비스·콘텐츠 협력사, 단말 제조업체, 미디어 등 총 47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스마트홈 플랫폼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SAMIIO’를 선보였다. SAMIIO는 개방형 웨어러블 센서 모듈인 ‘심밴드’와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알고리즘 분야의 연구 개발을 촉진시키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일 칩으로 심전도, 심박수 등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 프로세서’도 공개됐다.
함께 발표된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은 가전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홈 솔루션 서비스다. 개발자들이 스마트홈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홈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베타버전,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사 스마트싱스의 새로운 개발환경(IDE)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뿐 아니라 단말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협력사들이 스마트홈 생태계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3G 이동통신,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손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방법을 다뤘다. 가상현실 분야에서는 스마트폰에 기반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됐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앞으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amsungdev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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