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해외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제3회 글로벌 원격 진단 서비스 세미나'를 서울 동작구 대방동 현대차 해외서비스기술센터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외지역에서 고난도 정비를 요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원격 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세대 원격 진단 서비스에 대한 신기술 및 신장비 교육 등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2010년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 진단 서비스는 세계 각국의 현대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점검 또는 수리가 어려운 경우 한국의 '원격 진단 서비스 센터(GSSC, Global Service Support Center)'로 연결해 도움을 받는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최고 수준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현재 110개국 (8개국 지역법인 및 110개국 대리점)에 144명의 원격진단 서비스 전문가를 배치, 전 세계 딜러들의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원격 진단 서비스 세미나'에는 28개국 우수 원격진단 서비스 전문가 33명이 참석했으며, ▲각국의 원격 진단 우수사례 발표 ▲지역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차세대 시스템/장비 경험 ▲원격 진단 전문인력 기술력 강화 방안 토의 등 차세대 원격 진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원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