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금융)는 올 3분기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이번 3분기 말 기준 16.28%로 직전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SC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바일 및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동북아시아 지역총괄본부를 한국에서 전면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제이 칸왈 SC금융회장은 "동북아시아 지역총괄본부가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한국이 SC그룹 내에서 동북아지역 금융거점으로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SC은행은 176억원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기본자본(Tier 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6%와 15.21%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매금융 비즈니스의 경우 자산관리 고객 담당자 수를 증대했으며 자영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2013년 2월에 출시된 '마이심플통장'은
칸왈 SC금융회장은 "세계 수준의 모빌리티 플랫폼 솔루션, 디즈니통장과 리워드제휴카드, 자산관리 서비스 등 혁신적인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