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자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이케아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해 표기법 관련 사안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케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하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판매할 제품 논의가 이뤄질 초창기부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IOS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케아 2013년 연간 보고서'에는 해외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세계 지도가 포함됐다. 보고서에 삽입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비난이 이어졌으며,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식용 벽걸이 세계지도 역시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된 채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이케아 일본해 표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충격이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해명해도 속이 풀리지 않는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사과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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